이번 가을은 추위가 좀 늦게 와서 그런가
작년 가을보다는 더 여유롭게
가을을 누리는 기분이에요 ☺️🍁
원래라면 계획을 하고 움직이는데
이 날은 발 닿는 대로 돌아다녔어요
그렇게 다녀보니까
서촌 거리는 계획이 없어도 여러 골목에서
볼거리가 풍성했던 거 같아요 🤗
가끔 이렇게 다녀도 재밌을 거 같네요
🤎 서촌 라운지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의 확장판인
서촌 라운지에서의
‘서울 하이라이트’ 전시가 운영 중이었어요
서울 곳곳에 확장버전의 전시들이
운영 중인건 알았지만
각각 방문하기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할애되어서 망설였는데
금번 전시를 보니 어디를 가기로 했다면
전시 공간이 있는지 보는 방법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방문 계획이 없었는데 입구에 페스티벌
포스터를 보고 아 이렇게 운영되는구나를
알게 되니 재미있더라고요
너무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더불어
전시품이 돋보이는 구도까지
너무 좋았어요
2층에는 작은 쉼터 공간같이 마련되어있는데
잠시 둘러보며 쉬어가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2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라
저는 입구에서 살짝 보고 나왔습니다
서촌 라운지라는 공간은
한옥 특유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
전시관인데 작은 거 같지만
결코 작지 않은 특별한 공간이었어요 ✨
🤎 서촌 그 책방
요즘 독립서점의 매력에 푹 빠진 터라
미리 지도에 표시해 두고
근처에 약속이 있는 날이면
지나가다가도 꼭 둘러봅니다.
서촌에 왔으니 그 책방에 들러보았어요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다정하셨어요
책을 보러 온 사람들 한 명 한 명
흐뭇하게 보시는 걸 봤답니다 🤭
독서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읽는지도 중요하게 느껴지는 요즘
그 책방에서는 포스트잇으로
촘촘하게 기록되어 있는
책들이 한가득이었고
잠깐 둘러보면서도
그 찰나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사장님의 책을 향한 소중한 마음이
저한테도 물들었네요 ☺️
눈에 띄는 책 두 권을 데려왔습니다 📚
요즘 내 가을감성이 담긴듯한 ‘모 스토리’와
관심 가는 타이틀이 목록에 쭉 나열되어 있던
개인사업가의 경험담이 담긴 ‘작업자의 사전’
🤎 북살롱 텍스트북
2층 북카페인데
1층은 마당에 큰 은행나무로 유명한 스태픽스 카페와
한 건물에 있어요
빈티지한 입구를 통해서
핫플레이스 느낌이 딱 보이네요 🔥
독립서점이나 북카페에서의 매력은
판매 순위나 카테고리 별로 나열한
대형 서점들과는 다르게
살면서 한 번쯤은 고민해 봤을 타이틀을
중심으로 책들이 모여있어서
현재의 내 고민을 함께할 책을
발견하는 묘미인 거 같아요 ✨
운 좋게 제가 앉았던 창가 자리예요
은행나무 뷰가 너무 멋있었어요 🥹🫶
다들 조용히 책을 읽으시거나 작업을 하셔서
독서하기 너무 좋은 환경이었어요
책 한 권 뚝딱 읽고 나왔습니다.
무계획의 서촌 나들이는 성공한 거 같아요 👍
종종 서촌 거리로 나가서 놀아야겠어요
올 가을은 이래저래 많은 경험을 하고
가을자체를 누려서 성공한 거 같은 기분이에요 🤎
그럼 오늘의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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