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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 나들이

[예술의전당] 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 전시 관람 후기

기간 : 2024.06.01 ~ 2024.09.18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7전시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정말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를 관람하였다

차로 운전하면서 온 게 처음이라 전시관 위치에서 가까운 주차장을 제대로 못 찾아서

주차하고 멀리 걸어왔다...

이 글을 보고 방문하시는 분께서는 꼭 "오페라하우스"방향의 주차장으로 가주세요!

저는 음악당으로 가서 반대편으로 걸어왔습니다.. 🥹 

 

평소 색상, 색감에 참 관심이 많은데 전시명 중 RGB

삼원색의 단어가 표현되어 있어서 이 전시를 주목하게 되어

크루즈 디에즈를 알게 되었습니다

 

퐁피두 센터와 함께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축하하고자 

해당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서 구현하고 서울 전시는 예술의 전당이 개최하였다 합니다

 

우연하게도 도슨트 시간이랑 맞았지만 혼자 관람하고 싶어서 

사전에 "VIBE" 앱을 설치하여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관람하였는데

새삼 세상 참 좋아졌다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1. 인트로 작가 소개

작가는 일생이 색에 대한 탐구와 표현에 진심이었고 

빛과 색의 거장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합니다. 

색을 자유롭게 하는 것을 목표로 파리까지 건너가서 활동하였다 하는데

이런 열정 덕분에 현재까지의 색에 대한 관점이

한 단계 성장했지 않을까 생각하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2. 색 포화 

RGB를 대표한 공간으로 

옆으로 한 칸씩 이동하면서 단색의 자극을 지극히 느낄 수 있었다.

 

 

3. 평면 작품

여기는 작품 하나하나 가까이 혹은 멀리

, 정면에서 봤다가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우리 눈으로 들어오는 과정을 집중하는 전시로 

우측 공간의 색이라는 작품에서는 가운데 검정선이 있지만

멀리서 보면 무지개 스펙트럼이 발생한다

빛의 반사와 흡수라는 개념을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4. 색 간섭 환경

흰색 공간에 동그란 공과 정육면체의 물체가 있고

영상으로 빛들이 움직이는데 다양한 색이 교차하며

변화하는 공간을 체험하는 곳이었습니다. 

여기가 그림자로 나를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라 합니다. ✨

 

 

5. 색채 경험 프로그램

크루즈 디에즈는 항상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갖고

감상자의 참여의 중요시 여겼다 합니다

하여 여기에서는 내가 직접 선택한 색상과 도형을 움직이며

관람했던 전시를 복습하듯이 체험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때 손으로 도형을 움직이면서

작가가 자신의 시선을 감상자가 최대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얼마나 노력하였는지 또다시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6. 아웃트로 - 작가의 일생 작품을 소개

나가는 길에 크루즈 디에즈의 일생 작품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글이 있었는데

그중에 1969년에 파리 거리엣에 설치된 색 포화 미로가

지금 봐도 신선할 정도로 멋스러워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전시 공간마다 보고 듣고 느낀 점이 더욱 많아 쭉 쓰고 싶지만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게 좋아 다소 간략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크루즈 디에즈 전시가 9월 18일까지인데 꼭 관람 추천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