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2024.08.20 (화) ~ 2024.11.10 (일)
-. 장소 :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2
-. 입장료 : 무료
-. 운영시간 : 일~월 9~18시 / 토 9~20시
(입장마감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지난 전시였던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전시가 끝나고
이어서 ”요즘 커피“ 전시회가 열렸다 ☕️
전시관은 기획전시실 2로 건물 안쪽으로 들어오면
중간에 아래와 같이 길잡이를 해주는 포스터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요즘 한국의 커피문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 전시를 시작한다.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405잔이라 하는데
생각해 보니 나도 하루에 1잔은 기본이고 오후에 또 생각나는 경우엔 1-2잔 더하다 보면 연간 소비량인 405잔은 거뜬할 거 같다.
전 세계 평균이 153잔으로 같이 비교하니
더 크게 느껴지긴 한다.
한국은 어쩌다 세계 평균을 넘은 연간 405잔이라는
소비량이 많은 나라가 되었을까~?
1. 일상 & 커피
전시의 1 파트는 부분은 시대 별 커피의
문화를 보게 되는데
역사 속의 커피를 모아서보니 또 새롭다.
- 개항-대한제국
- 일제강점기
- 광복 직후 - 1960년대
- 1970년대 - 1980년대
- 1990년대
이렇게 시대 별로 나눠서 봤는데
광복 직후 시대의 명동 거리 지도가
요즘의 맛집 표시 같은 느낌에 이질감 없는 모습이
신기했다.
가끔 드라마 중에 시대극으로 보았던
달걀노른자가 들어간 한국식 모닝커피도
직접 그 시대를 산 것도 아닌데 드라마 때문인지
익숙한 모습에 반가웠다(?)
시대 별 커피의 변천사도 보고
맨 끝의 아메리카노가 현재 우리가
가장 즐겨 마시는 커피로 자리 잡고 있었다.
2. 연결 & 커피
완연히 우리 일상에 녹아든 커피는
다양한 스토리를 품고 있는데
내가 첫 모금을 경험했던 과거의 커피
하루의 시작을 여는 모닝커피
또는 누군가와 함께했던 커피로
많은 이의 스토리를 볼 수 있었던 두 번째 파트
나의 첫 커피도 부모님께서 마시던
믹스 커피로 시작하였는데
투표율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믹스 커피로 시작하였더라
노래 가사에도 취미 활동으로도 공부할 때의 카페인 등등
커피는 어디에나 있었다.
전시의 끝자락에서는 커피와의 서사가 담긴
4인의 스토리가 담겨있는 오디오공간을 볼 수 있다.
전시를 보고 나니 일상 속의 커피가 다시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미래의 커피는 또 어떤 모습으로 함께하게 될까..?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산책하듯이 가볍게 보기 추천드립니다. ☺️
다소 열정적이었던 스티커 투표 현황을 끝으로
관람 후기 마무리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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