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정보
-. 기간 : 2024.09.24 (화) ~ 2025.03.30 (수)
-. 장소 : 퍼블릭 가산 퍼블릭홀 (A동 건물 2층)
-. 입장료 :
성인 15,000원 / 미성년자 12,000원 (36개월~만 18세)
저는 슈퍼얼리버드로 8월에 9,000원에 예매하였습니다.
지나고 보니 할인율이 꽤나 크네요!
-. 운영시간 : 화~일 오전 10:30 ~ 19:30 (입장 마감 18:50)
* 월요일 휴무
전시회 위치는 퍼블릭가산 A동 2층으로
건물 내에 위치를 여러 가지 팸플릿을 따라가면
외부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입구부터 정말 작가의 위트가 느껴집니다.
관람 내용
전시공간은 팩토리 / 시티 / 스네이크
이렇게 세 개의 주제로 나뉘어있었는데요!
Room1 페이퍼 팩토리
페이퍼 피플이 생기는 과정들을 볼 수 있는 공간
거대한 스케일의 전시품으로 입구에서부터
어디부터 봐야 하나 360도로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장 줄리앙은 일상 속 우리의 모습을
페이퍼 피플로 유쾌하게 표현하기로 유명한 작가인데
실제로 전시회에서 그가 그린 페이퍼 피플의 세상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포토존들이 상당히 많아서
관람객들 사이에서도 웃음이 끊이질않았다.
특히 아이들이 멋진 포즈를 취하며
웃는 모습들이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난다.
Room2 페이퍼 시티
팩토리에서 나와 도시로 향한 페이퍼 피플들
영화관, 꽃집, 서점, 카페 등등
우리의 삶이 닮아있는 공간들을
장 줄리앙만의 그림체로 보니
또 색다르고 마을을 그대로 그려 담아
길거리의 도로와 자동차들이 더욱
생생함을 줬다.
근데 서점에 가오리가 있던데
무슨 의미일지 궁금하다..!
페이퍼 시티에서는 페이퍼 애니멀들도
똑같이 산다는 건지…
그렇다면 왜 가오리라는 생명체를 서점에 넣었을까~??
Room3 페이퍼 정글
앞에 Room2 공간은 시티로 간 페이퍼 피플이라면
이번에는 자연 속 페이퍼 피플을 볼 수 있다.
라는 전시 안내문이 예매 홈페이지에 있었는데
전시를 끝나고 생각해 보니 공간 3에 대한 설명은
스네이크가 나와야 자연스러울 거 같다.
왜냐하면 정글로 표현한 공간이 공간 1과 겹치는 벽면 쪽인 거 같고
스네이크에 대한 설명이랑은 맞지 않는 거 같는데
공간 1이랑 같이 있다 보니까 따로 구분되는 느낌이 없었다.
페이퍼 정글로 보이는 벽면 쪽 작품
스네이크 작품은
긴 뱀의 몸에 페이퍼 피플이 나오게 된 역사를 보여주는데
시작은 우주의 빅뱅으로 인한 지구의 탄생부터해서
인간의 역사들이 쭉 나열되다가
후반부에는 사람의 손에 의해 탄생된
페이퍼 피플이 나온다.
이 이야기를 우주의 탄생부터하다니
작가의 위트가 또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이야기를 전하는 동물이 왜 뱀으로 선택되었을지
궁금하다. 나중에 해석을 발견했으면 좋겠다.
도슨트도 있던데 이렇게 궁금증이 생길 땐
도슨트를 듣을걸 그랬나 싶다.
마지막으로는 방문해 줘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출구로 이어진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굿즈샵 방문
너무 즐겁게 봤던 전시라
기록하기 위해서 책갈피랑 엽서를 구매하였다. ☺️
이제 보니까 굿즈샵 유리에도 뱀이 있네
작가가 뱀을 좋아하나~?
성수에 있는 EQL 매장에
장 줄리앙의 페이퍼 피플 큰 버전인 조형물이
건물에 앉아있는 것도 봤었고
소품샵에서 시그니처 표정이 그려져 있는
유리컵을 보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저렇게 일상에서 간접적으로 접했던
작가의 전시회를 방문하니 참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내년 3월까지 전시를 하니 그전에 꼭 방문해 보세요!
포토존이 참 많았던 전시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그럼 여기까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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